순창 쉴랜드, 서울대와 손잡고 전국 교원 대상 '인생설계 직무연수'


최영일 군수 직접 강사로 나서 순창 미래 비전 제시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미리 만나면 더 좋은 인생설계 직무연수가 순창군에서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가 연수 프로그램 3일 차인 24일 ‘순창에 살면 매일이 행복해집니다’라는 주제로 직접 강의를 하고 있다./순창군

[더팩트 | 순창=전광훈 기자] 전북 순창군(군수 최영일)에 위치한 '힐링의 메카' 쉴랜드가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진행한 전국 교원 대상 '미리 만나면 더 좋은 인생설계 직무연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연수 프로그램 3일 차인 24일에는 최영일 순창군수가 '순창에 살면 매일이 행복해집니다'라는 주제로 직접 강의했다.

이날 최 군수는 순창에서의 생활, 다양한 도시민 지원 정책, 현재 추진 중인 역점사업 등을 소개하며, 교원들이 은퇴 후 순창군에서 새로운 삶을 고려할 수 있도록 순창의 미래 비전을 열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앞으로 퇴직 시기가 10년 이내의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3박 4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각 회기별로 60명씩 총 240명의 교원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모집 시작 2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으며, 이는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잘 구성된 쉴랜드 프로그램과 서울대학교라는 브랜드는 물론, 학점 이수가 가능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그램은 김치헌 교수의 허리통증 특강, 조비룡 교수의 건강백세 강의 등 교육과 휴식이 조화롭게 구성돼 있다.

또 스마트폰과 쳇GPT 활용법, 영화로 풀어보는 인생의 가치, 재무 관리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순창군의 매력적인 지역 탐방과 함께 인생 2막 정책 소개, 마음치유 힐링 아로마 운동 및 명상 등 다양한 여가 활동도 포함돼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은 교육자 여러분이 퇴직 후에도 활발하게 사회적, 문화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은퇴 이후에도 계속해서 배움을 추구하고 새로운 삶을 꾸릴 수 있는 풍부한 자원과 기회가 여기 순창에는 존재한다. 은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니 순창에서 그 시작을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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