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는 다음 달 22일까지 포천 등 14개시군에서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구체화 하기 위한 시군 릴레이 현장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경기도 행정1·2부지사를 비롯한 관계 실국장, 시군의 시장․군수와 부시장·부군수, 경기도의원,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개발 구상에 대한 의견 수렴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난 2월 발표한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은 서부권역의 화성 서신-향남 연결도로, 안산(대부도)-화성(송산) 연결도로 등 도로 6개 노선 및 철도 9개 노선의 개발, 동부권역의 가평(청평)-설악 고속화도로, 성남-광주 고속화도로 등 도로 18개 노선 및 철도 13개 노선의 개발, 각종 규제개선, 자전거길 등을 계획하는 구상이다.
경기도가 밝힌 SOC 투자는 서부 14조 원, 동부 34조 원, 북부 44조 원으로 총 92조 원 규모이다.
경기도는 그간 도·시군·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SOC 대개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한강하구 정비 계획 등 추가 사업 발굴, 민간사업자의 개발사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민간개발 지원센터 구성, 균형발전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자체수행), 대개발 추진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GH)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23일 여주를 시작으로 25일 김포·파주, 5월 1일 용인·광주, 2일 안산·시흥, 7일 화성, 9일 이천, 14일 남양주·안성, 16일 가평·양평, 22일 평택 등 14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이후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7월 중 중간발표하며, 올해 하반기 주민의견 청취 과정을 거쳐 12월 중 최종 구상안을 발표한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SOC 대개발 구상의 현장성과 완결성을 높이고, 북부 SOC 대개발, 경기·충남 베이밸리 상생협력 등과 연계한 대개발 구상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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