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기윤희 기자]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이하 창의융합교육원)이 지난 19일 관내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강연’을 성료했다.
23일 창의융합교육원에 따르면, 이날 과학강연은 제57회 과학의 날을 기념해 과학원리를 이용한 과학수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별 체험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학생들은 체험을 통해 다양한 과학의 원리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의융합교육원 본관에서 진행된 과학강연은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전문 MC의 사회로 진행된 과학강연 1부에서 학생들은 가족 간 협력 놀이를 통해 놀이에 담긴 과학의 원리를 쉽게 배울 수 있었다.
과학창의재단 김지연 크리에이터의 강의로 진행된 2부에서는 강사의 풍부한 과학수사 경험을 공유하고, 혈흔·지문·해류추적 등 과학원리를 이용한 수사 방법을 체험하며 학생들과 보호자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혈흔을 이용한 과학수사 방법을 직접 체험하면서 학생들은 다양한 질문을 통해 과학수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촌초등학교 4학년 고도훈 학생은 "부모님과 과학을 함께 경험하면서 가족과 과학을 주제로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고, 특히 혈흔을 이용해 과학수사를 하는 방법을 배워 알찬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임미옥 원장은 "과학의 달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더 흥미를 가지고 쉽게 다가설 수 있기를 바란다"며 "누구나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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