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경기 김포시는 22일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설치공사를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오는 6월 운양역환승센터 A동 1층에 들어서는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136㎡ 규모로, 진료실·임상병리검사실·처치실·놀이실 등을 갖춘다.
진료센터는 최종 치료보다는 사전 진단에 초점을 맞추며, 김포시민의 반려동물(개, 고양이)에게 기초상담과 진찰, 동물등록(내장칩), 광견병 예방접종, X-Ray·혈액검사를 소액으로 제공한다.
또한 조례에서 정한 대상자(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65세 이상 1인가구)에게는 심장사상충과 종합백신 접종도 추가로 실시한다.
진료센터는 진료뿐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강 상담 등 반려인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소규모 돌봄 특강과 찾아가는 보건 상담소 등도 운영하여 ‘반려동물 보건소’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개소에 많은 시민들이 기대하고 있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모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진료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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