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이라크 방산 전시회 참가…중동 시장 수요 대응


KAI-LIG, 국산 항공기와 국산 무장 공동 마케팅
강구영 사장 "KAI 강점 살려 가시적 성과 낼 것"

강구영 KAI 사장(오른쪽)이 타벳 알 아바시 이라크 국방장관과 이라크 국방위원들에게 KUH(수리온)을 설명하고 있다./KAI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2024 이라크 방산전시회(IQDEX)'에 참가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의 폭발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마케팅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라크 방산전시회는 2012년 첫 개최 이래로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국제 방산전시회로 개최국인 이라크의 알 수다니 총리를 비롯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주요국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정익과 회전익 존으로 구성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KF-21, FA-50, 수리온, LAH 등 주력 항공 플랫폼과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중점 소개한다.

특히 KAI와 LIG 넥스원은 국산 항공 플랫폼과 무장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운용 효율성과 적합성이 높은 K-방산 무기체계를 적극 알린다는 전략을 세웠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동 및 아프리카 정부 고위급 관계자와 육해공군 수뇌부들과 국산 전투기 및 헬기 등 주력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미래사업 관련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K-방산에 대한 중동 각국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구체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고정익과 회전익, 미래 항공우주 플랫폼 등 종합적 포트폴리오를 갖춘 KAI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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