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의정부=김원태 기자] "튤립 정원을 배경으로 인생 샷 남기고, 봄 나들이도 즐기세요."
경기 의정부시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과 산책로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11월 직동과 송산사지 근린공원에 심은 튤립 구근이 봄볕을 한껏 받아 화사한 꽃잎을 펼치며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해마다 주요 광장, 산책로, 화단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에 각 계절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초화를 심어 아름다운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계절별 다양한 꽃으로 시민들의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총 3회에 걸쳐 꽃을 심을 계획이다.
계절별로 △5월 중 마리골드·백일홍 △8월 말 코스모스 △11월 튤립 구근 등을 기간제 근로자와 직원들이 직접 파종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녹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 곳곳에서 꽃과 나무가 함께하는 명품 정원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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