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경상남도 합천군에 위치한 갤러리 에토스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문인화의 흐름전'이 열린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만촌역 역사 내에 자리 잡은 한국서화평생교육원 심화반 회원들과 서울 현경재 회원 등 24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이 기획전은 새로운 재료와 표현기법을 통한 전통적인 표현기법의 한계 극복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테면, 화선지 대신 광목이나 천을 사용하기도 하고, 천연염료나 연료를 사용해 바탕색을 다양하게 표현해 전통적인 먹의 단색을 대신하기도 했다. 파라핀 기법을 추가한 작품도 전시된다.
사공누리 갤러리 에토스 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문인화의 흐름전'이 한국 현대 문인화의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구심점이 되고, 궁극적으로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한국 현대문인화의 새로운 장르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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