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경북 구미시가 20일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 놀이 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21일 구미시에 따르면 전날 원평동 구미시족센터 야외무대에서 열린 행사에는 6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봉사단 등 다양한 단체와 함께 공연과 체험활동을 즐겼다.
공연은 구미시가족센터가 주관한 음악회와 마술쇼·에어바운스·전통놀이부터 경제 관념을 느낄 수 있는 아나바다 교육까지 연계, 직접 참여가 가능한 활동이 주류를 이뤘다.
체험활동은 가족 사랑 카네이션 꽃다발과 밀랍 초 만들기, 다양한 문화 체험, 코딩 선생님과 함께하는 3D 펜 체험 등을 시작으로 놀이와 공연 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관심을 끈 것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아나바다'였다. 직접 자녀들이 판매자로 참여해 경제 개념을 키웠다.
한 시민은 "지역에서 이런 다양한 체험과 참여활동으로 축제성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데다 온가족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축제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센터는 생애주기별 부모 교육과 가족 친화적인 프로그램 등 통합적인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가장의 양육 참여 확대를 위한 '육아일기를 쓰는 아빠 육아맨', 환경에 대한 공동체 인식 개선 프로그램인 '지구에 다정한 가족 챌린지' 등을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황은채 구미시 가족보육과장은 "지역의 기반인 가정의 소중함과 함께 지역사회 건강한 육성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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