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이영호 기자] 충남 천안시는 19일 김석필 부시장 주재로 시청 7층 중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1차 교통안전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찰서, 교육지원청, 교통안전공단 등 교통안전 유관기관과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봉사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교통사고 감소를 통한 교통문화지수 향상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천안시는 지난 1월 교통안전공단에서 평가한 교통문화지수에서 C등급으로 2023년보다 한 단계 상승했으며,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 역시 47명에서 33명으로 전년 대비 14명 감소했다.
교통문화지수 등급 상향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두 자릿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노인 사망자 수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 중 22명으로 66.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노인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가 참여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안전 의식 부족과 함께 운동능력 저하 등 교통상황 대처에 취약한 노인을 위해 교통안전 교육 실시, 노인 특화 안전보행 캠페인 전개, 노인교통구역 신규 지정·개선 등 다양한 교통사고 감소 방안이 논의됐다.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은 "노인들께 교통사고의 주요 요인인 무단횡단 금지와 야간 보행 시 밝은 옷 입기 등 단순하지만 기본적인 교통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며 "아울러 시민 모두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안전 법규를 숙지하고 실천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천안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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