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장흥=오중일 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5회에 걸쳐 친환경 농업인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 농업을 하면서 농약 사용으로 인한 잔류농약 검출과 농약 비산에 의한 비의도적 오염 등으로 매년 친환경 인증 취소 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 농업 인증 기준 및 의무사항에 대한 준수 의식을 높이고, 친환경 농업 내실화를 위해 의무교육으로 추진하게 됐다.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대책으로 친환경 재배 시 농약 사용 금지, 공동방제 사전신고 및 단지대표 입회 의무, 공공비축미 친환경벼 매입 전 잔류농약 검사 의무화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최근 개정된 친환경 농어업법 시행규칙 내용과 친환경 농가 지원사업 안내, 공익직불제 의무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2024년 친환경 농업 단지장려금 신청 자격이 부여되며, 매년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공익직불제 교육도 수료하게 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앞으로 농업은 친환경으로 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유치면 전 지역 친환경 농업 실천과 우리군 경지 면적의 50%까지 친환경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4월 말 기준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 2000ha로 올해 목표 대비(2485ha) 80%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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