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고양=김원태 기자] 경기 고양시가 베트남 최대 온라인 게임 배급사인 'VTC온라인'과 디지털 콘텐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9일 고양시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디지털 콘텐츠 산업 상호 협력 방안 모색, 우수 콘텐츠 및 인재교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VTC온라인은 2008년 설립된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국영방송사 VTC의 자회사다. 엔터테인먼트, 디지털콘텐츠, 온라인 교육, 온라인 결제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온라인 게임 배급사다.
VTC온라인은 베트남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피파온라인 등 60여개 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카카오 등 14개 글로벌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해외 10개의 게임사업 글로벌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르 비엣 호아(Le viet Hoa) VTC온라인 대표이사는 "VTC 온라인은 베트남 최고의 게임 퍼블리셔이며 동시에 미래 인재들을 위한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왔다"라며 "이번 고양시와의 협업으로 미디어콘텐츠, 게임, 교육 분야 사업확대 및 인재육성에 보다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베트남은 인구의 68%가 44세 이하의 젊은 인구이며 연간 약 150만 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는 역동적인 국가이기 때문에 콘텐츠, 온라인교육, 게임시장의 급성장이 기대된다"라며 "고양시의 우수한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하고 베트남의 우수 인재를 고양시 기업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활발한 협력 교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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