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이 "조국혁신당은 경쟁하고 협력해야 하는 관계"라고 규정했다.

장 대행은 18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국회의원 당선인 합동 기자회견에서 "(정치지형이)굉장히 복잡하고 다양하다"며 "저희는 1당으로서의 역할이 있고 다른 당은 각각의 역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 출신의 비례대표 당선인이 황운하 의원과 한창민 당선인이 있다"며 "황 의원은 우리당 출신이고 한 당선인은 진보정당 출신"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전의 7개 의석을 가진 민주당은 민주당의 역할이 있는 것이고 다른 진보정당은 각 지역에서나 대한민국에서의 각각의 역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때로는 경쟁도 해야하고 떄로는 협력해야 하는데 이를 원칙으로 당연히 가져가야한다"며 "지역이든 국가적인 차원이든 경쟁적이고 발전과 협력의 관계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행은 "황 의원은 특히나 여기 있는 당선인들이나 대전시민들과 밀접하게 연관이 돼 있다"며 "그러다보니 소통하고 이야기하면서 관계를 이어가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향후 대전지역 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엇다.

장 대행은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원내 의석을 하나도 갖고 있지 않다"며 "이 부분은 따로 저희가 고민을 해야하는 영역이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외위원장이 협의체에 들어온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성격 아니냐"며 "이장우 대전시장과의 관계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도 논의한 것이 없기에 당장 어떻게 하겠다 말은 못하지만 앞으로 고민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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