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7일 경상국립대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함께 나누는 청년의 꿈 이야기’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대학생들과 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는 청년매입주택 지원 사업, 경남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 등 도내 청년들을 위한 정주 여건 마련에 힘써 왔다. 경남도와 경상국립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크 콘서트 또한 도지사가 대학생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경남도가 추진 중인 청년정책의 방향성을 점검 및 보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학생 2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콘서트는 경남 청년 성공 스토리 홍보영상 시청, 경상국립대 댄스동아리 ‘토네이도’의 공연을 시작으로, 재학생 5명의 꿈에 대한 발표, 그리고 박 지사의 젊은 시절 꿈과 도지사가 된 후 현재의 꿈인 경남의 비전이야기를 듣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박 지사는 젊은 시절 회사 재직 중 행정고시에 도전하고 창원시장 및 국회의원 출마했던 자신의 과감한 도전 경험을 언급하며, 학생들에게 꿈을 향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강조했으며,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박 지사는 "삶에 있어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열정과 의지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재능보다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이루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여러 도전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경남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데, 과연 그들의 생활 만족도와 삶의 목표 달성이라는 지표가 향상되었는지 따져봐야 한다. 공간적, 시간적 여유와 삶의 질 차원에서 경남은 만족도가 높은 지역으로, 청년 여러분은 이 곳을 꿈을 이루는 장으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현재 자신의 꿈은 ‘청년 여러분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경남을 만드는 것’이라며 경남의 미래 비전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며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고 실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도지사님이 직접 경험한 내용을 들으니 더 마음에 와 닿았다"며 "경남에서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남도는 경상국립대 토크 콘서트 이후 도내 주요 대학생들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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