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장흥=오중일 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난 14일 열린 제18회 정남진 장흥 전국마라톤대회에서 14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대회 지원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마라톤대회 자원봉사자들은 무료 차봉사, 환경정화, 안전관리 등 16개 분야에서 활약했다. 장흥군 여성단체 회원 및 라이온스 클럽회원들은 선수들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하며 귀중품, 기념품을 보관하고 배부하는 등 대회 행사 지원 전반에 도움을 줬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주차장 주변 차량 통제와 배급소에 배치돼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졌다. 학생, 일반 자원봉사자들은 입상자를 확인해 메달을 제공하고 행운상 추첨을 도왔다. 대회를 마친 후에는 '플로깅'을 통해 대회장 환경 정화에도 앞장섰다.

조선이공대 스포츠 재활학부에서는 '스포츠 테이핑'을 통해 선수들의 부상 예방을 위한 의료 지원을 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정남진 장흥마라톤대회가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웃는 얼굴로 선수들을 맞아 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forthetru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