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 전주시가 대표 축제인 '전주페스타'를 시민들과 함께 더욱 맛있는 축제로 만들기로 했다.
전주시는 16일 전주시정연구원 회의실에서 '맛있는 축제 만들기 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맛있는 축제 만들기 추진단'은 전주페스타의 핵심 주제인 '맛'의 요소를 강화한 주요 음식 축제를 함께 준비할 시민 참여 조직으로 △새마을부녀회(회장 유선영) △전주시 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황민정) △완산구 해바라기 봉사단(회장 황의숙) △덕진구 사랑의 울타리 봉사단(회장 이성희) 등 전주시 주요 봉사단체 중 참여를 희망한 4개 단체의 임원진으로 구성·운영된다.
이들은 오는 10월 한 달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맛'을 주제로 열리는 '전주페스타 2024' 통합축제 기간 중 음식 축제를 기획·운영하며, 다양하고 맛있는 전주의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10월 둘째 주에는 '잔칫집'을 주제로 각종 전과 잔치국수 등 10여 개의 잔치음식으로 구성된 '전주페스타 맛잔치'가 운영되고, 이어 셋째 주에는 전주시민이 직접 만드는 20가지의 다양한 음식과 전주페스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로 구성된 '전주페스타 맛자랑'이 펼쳐진다.
이날 참석자들은 발대식 이후 진행된 1차 회의를 통해 2주간 진행되는 음식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각 단체별 메뉴 구성·개발 △축제 음식 네이밍 및 플레이팅 방안 △인력 운영 △홍보 등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맛있는 축제 만들기 추진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축제 개최 시까지 지속적인 소통과 체계적인 축제 준비를 통해 전주시민의 손으로 직접 만드는 맛있는 음식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10월 한 달간 진행될 '전주페스타 2024'는 △전주비빔밥축제 △국제한지산업대전 △전주독서대전 △전주조선팝페스티벌 △전주막걸리축제 등 전주의 가을을 화려하게 물들일 다양한 문화축제로 구성된다.
시는 이밖에 축제 기간 상설 콘텐츠로 전주의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맛스토어'도 운영하는 등 전주페스타를 찾는 방문객들이 전주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각오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의 주요 축제를 10월 한 달간 만날 수 있는 전주페스타 통합축제는 올해 전주의 맛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들을 기획 단계부터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주의 다채로운 문화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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