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오는 5월 10일 ‘세계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전 세계 다양한 공정무역 관련 기관, 조직, 단체, 시민들이 함께 '제5회 광명 공정무역 페스타' 행사를 시 평생학습원 일대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광명 공정무역 페스타'는 공정무역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내 공정무역 실천기관, 공정무역 활동가,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사다.
올해 광명 공정무역 페스타에서는 ‘공정무역도시 다움’을 주제로 미니포럼이 개최돼 광명시 공정무역 실천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여러 가지 공정무역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빛나는 편의점’과 공정무역이 시민 일상 문화가 되는 계기를 제공할 다양한 공정무역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사회적경제를 접하고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나눔장터도 열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정무역은 공동체 의식에 기반한 착한 소비를 통해 만들어지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라며 "광명공정무역 페스타로 일상에서 시민들의 소비 문화가 바뀌고 사회적경제의 네트워크가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광명 공정무역 페스타를 알리기 위해 시민참여 이벤트 ‘공정무역도시 광명체’ 타이포그래피(typography) 공모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타이포그래피란 글자를 나만의 스타일로 구성하거나 꾸미는 것으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작품은 시상과 함께 이후 광명시에서 출시되는 공정무역 제품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11일에는 16명의 민·관 기획단을 구성하고 광명시사회적경제센터 1층 배움실에서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한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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