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한국남동발전이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실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그린·디지털 혁신으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그린 밸류체인 조성’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해외 수출경쟁력 강화, 에너지생태계 기술선도, 함께도약 사회적가치 실현 등 3가지 추진 전략을 수립·실행해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2년 국내 발전사 최초로 발전 분야 중소기업제품의 수출을 지원하는 특수목적법인인 G-TOPS(주)를 설립해 독자 수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약 2800건에 이르는 해외 프로젝트 입찰참여와 중소기업 발전기자재 누적 수출 1905만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3개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부터 고효율 기자재 도입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중소기업 에너지 효율향상 사업’을 펼쳐 중소기업의 고효율·저소비 에너지 구조 전환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공기업 최초로 중소기업이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발굴에서 개발, 실증을 거쳐 최종 판로까지 이어주는 R&D CARE 플랫폼을 운영, 해상풍력발전 고장감시 시스템 개발 등 지난해에만 47건의 연구개발과제 지원을 통해 원천기술 확보 및 에너지 자립화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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