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승근 기자] 계명문화대가 ‘2024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재학생 23명이 선발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전국 132개 전문대학에서 310명가량을 뽑는다는 계획으로 미뤄보면 계명문화대 재학생 선발숫자가 상당한 규모라는 걸 알 수 있다.
계명문화대(총장 박승호)에 따르면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전국 전문대학생들에게 전공과 연계한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마인드 및 전공 실무능력을 키우고 해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 사업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국고지원금으로 항공료 및 국내외 연수비, 해외 체재비 등 1인 최대 1120만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또 출국 전까지 어학, 직무, 인성, 안전 등 총 50시간 이상의 사전교육을 받게 된다.
계명문화대는 국내 연수를 거쳐 여름방학 기간 중 영국,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등에 학생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전공과 신청 학기에 따라 짧게는 4주에서 길게는 8주간 해외 현지대학에서 어학과 전공연수를 겸한 현지적응교육을 받고, 이어 8주에서 12주간 전공 관련 현지 기업에서 산업체 실습을 총 16주 동안 진행하게 된다.
박승호 총장은 "인성과 실무역량이 융합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글로벌 현장학습을 비롯한 해외 프로그램의 참여 기회를 확대시키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해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과 K-Move스쿨, 글로벌 미션 프로젝트, 해외취업캠프 등을 통해 전국 전문대학 중 최다 인원인 261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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