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이영호 기자] 천안시서북구보건소는 15일 차암동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 유니투스 천안공장과 중·장년 정신건강 증진 및 사업장의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마음봄 사업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음봄 사업장’은 근로자의 마음을 보는 사업장으로 30인 이상 사업장을 중심으로 사업장 내 근로자의 심리 지원을 돕기 위해 △QR을 통한 정신건강검진 △자살예방교육 및 캠페인 등 프로그램 제공 △정신건강상담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천안시는 급변한 노동환경으로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많아짐에 따라 사업장의 협조를 통해 정신건강 어려움을 가진 근로자를 선별하고 사업장 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024년 4월 기준 유니투스 천안공장 등 23개의 사업장이 천안시와 함께 직장 내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중·장년층은 산업체의 중심축이자 지역사회 내 성장동력으로 그들의 정신적 어려움을 되돌아보고 함께 치유해나가며 든든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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