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초등 방과 후 마을 돌봄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최신기술을 도입하여 돌봄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돌봄체계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돌봄시설 내 아동 교육·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양방향 화상교육시스템 설치, 척척박사 AI 로봇선생님과 대화하며 배우는 혁신적 미래교육 체계 구축 등으로 6월말까지 돌봄시설 40개소에 화상교육 시스템을 설치하고, 하반기 중 생성형 AI를 탑재한 교육용 돌봄 로봇을 20개소에 시범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7월부터 양방향 화상교육 시스템을 이용하여 STEAM 융합교육, 자기계발, 진로학습 프로그램 등 유성구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창의활동(나도 작가, 코딩교육, 상상놀이, 외국어 학습놀이) 경험을 통해 혁신적 사고를 가진 미래인재 양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스마트 돌봄체계 구축이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돌봄 혁신의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온전한 책임 돌봄과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돌봄체계 구축 사업'은 지난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11억 9200만 원, 구비 5억 1100만 원을 확보해 총 사업비 17억 300만 원 규모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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