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제12회 김포한강마라톤대회가 6500여 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15일 경기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마라톤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 5732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가족 등 6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김병수 김포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김포한강마라톤은 수도권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이색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코스를 자랑하며 성장해왔고 오늘 역대 최다인원 참가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지역 최대 생활체육대회라는 타이틀을 넘어 수도권을 대표하는 마라톤 대회로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김포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고촌 영사정을 경유,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3개 코스로, 하프 참가자들이 오전 9시 출발하며 대회가 시작됐고, 대부분 선수가 김포종합운동장에 도착한 11시 30분께 마무리됐다.
시는 5㎞와 다른 종목의 주행 구간을 분리하고 통제범위를 확대하는 등 주행로 혼잡으로 인해 벌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이날 직장 동료들과 함께 10㎞ 종목에 참가했다는 한 시민은 "한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달릴 수 있다는 특유의 매력이 김포한강마라톤에 있다"라며 "즐거움을 만끽한 대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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