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폐현수막 재활용사업 확대로 순환경제 앞장


폐현수막, 재사용 마대 생산 작업장에서 일괄 인수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활성화를 위해 폐현수막 재사용 마대 생산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광명시는 올해 국회의원 선거 관련 폐현수막이 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폐현수막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선거 이후 현수막 처리 체계를 개편했다. 폐현수막을 월 2회 시에서 운영하는 폐현수막 재사용 마대 생산 작업장에서 일괄 인수하기로 하고 이를 관내 옥외광고물 관련 협회와 업체에 공지했다.

폐현수막은 대부분 종량제 봉투를 통해 폐기되나 일부는 재활용해 공공 폐기물 수거용 마대로 재탄생된다. 광명시는 지난해 폐현수막으로 공공 쓰레기 수거용 폐현수막 마대 1만 85매를 생산해 공공 환경 정화와 폐기물 처리에 활용하며 탄소중립 도시 조성에 기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많은 폐현수막이 소각되거나 매립되는데 이를 재활용하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주도로 현수막 순환이용 체계를 갖추며 사회적 약자 등에 일자리도 제공해 주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협업의 본보기가 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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