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나선 '빙상 도시' 동두천 “교통·환경·인프라 등 최적”

박형덕 동두천 시장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sns캠페인 참여

[더팩트ㅣ동두천=이상엽 기자] 경기 동두천시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여론몰이에 나섰다.

동두천시는 12일 전체 후보지 7곳 가운데 시의 부지가 확장성, 교통 여건 등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놨다.

시는 전철 1호선 동두천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스케이트장 건립 부지가 있는 등 교통여건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삼성역에서도 30분이면 오갈 수 있다고 했다. 공모를 신청한 지자체 중 유일하게 교통 체증도 없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동두천시는 후보지 일대가 천혜의 자연환경과 운동 조건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대기오염 청정지역인데다, 기온이 전국 평균보다 1.5℃ 이상 낮고 지형상으로 표고가 높아 선수들의 훈련과 기록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시는 부지 확장성도 우수하다고 했다. 소요산 인근이어서 경관이 뛰어나고 해당 부지에 지장물이 없어 적은 비용으로 공사를 서둘러 끝낼 수 있다는 것이다.

시는 소요산 확대개발 계획에 스포츠와 관광산업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청사진도 마련했다.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부지를 포함해 스포츠레저, 자연체험, 어드벤처 등의 기능을 담은 종합 레저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국내 대표적인 ‘빙상의 도시’다. 1996년부터 시장배 빙상경기를 개최했고 2001년 빙상단을 창단했다. 김동성, 오세종, 최재봉, 이주연, 주형준, 등 세계적으로 걸출한 스포츠 스타도 배출했다. 최근 차민규, 김윤지, 안윤지 선수를 영입해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대한체육회에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부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소요산 인근 미군 반환 공여지 8만 9000여 ㎡가 후보지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빙상의 메카 동두천에 국제스케이트장이 반드시 유치되리라 믿는다"면서 "세부적인 운영 계획과 실행 방안까지 모두 준비된 동두천의 경쟁력이 가장 뛰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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