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기윤희 기자] 광주 동·서부교육지원청은 11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22개 교, 5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2~3학년 집중지원 대상학교' 1기를 운영한다. 파견형 기초학력 전담교사는 오는 8월까지 학교를 찾아가 학생 대상 맞춤형 집중지원을 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연계해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한 집중지원을 목적으로 운영한다.
동·서부교육지원청은 정규교사 8명을 기초학력 전담교사로 선발하고 학습지원 대상 학생과의 1대 1 지도와 이력 관리를 맡긴다.
지도 방법은 △담임교사와 협력수업 △수업 시간 중 1:1 개별 풀아웃 수업 △방과후 수업 중 개별 학생에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이뤄진다.
또 담임교사와 협력과 지도 과정 공유, 가정과 연계한 학습 진행을 위한 학부모와의 상담 및 학생 개별화 지도 과정 및 지도 결과 안내 등을 꾸준히 진행할 방침이다.
정성숙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기초학력 전담교사 제도가 현장에 안착해 학습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맞춤형 지원이 학생들의 문해력과 수리력을 신장시키는 한편 개개인의 다양한 역량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철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 개별 학습 부진의 요인을 찾아 맞춤형 교육으로 기초학력이 보장되길 바란다"며 "이번 집중지원을 통해 초등 저학년의 문해력·수리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