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해 ‘2024년 경기도 기후변화 주간 지구의 날’ 행사를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시화호 거북섬 일원에서 개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시흥시는 기후 온실가스 감축 실천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지구 열기 오프(off), 지속가능성 온(on) 우리의 선택 RE100!’ 온라인 캠페인을 병행한다.
초등학생 대상 행사는 △‘달려라! RE100-CAR’ 태양광 모형 자동차 경주대회 △지구 환경 지키기 그림대회 등이 있다. 1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자동차 경주대회’는 시흥에너지협동조합으로, 그림대회는 시흥시학원연합회 미술분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지구의 날 콘서트·벼룩시장 △각종 체험행사 부스가 운영되며, △생물다양성 전략 선포 △시화호 30주년 성과와 과제에 대한 보고 △소등 행사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지구의 날 행사가 시화호 마리나 육상 주정장(요트 정박장) 일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오는 6월 공식 개장을 앞둔 ‘경관브릿지’도 이날 임시 개방해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로 진행된다.
이덕환 시흥시 환경국장은 "이번 기후변화 주간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기후 위기에 관심을 두고 일상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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