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오산=김원태 기자] 경기 오산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품 디자인 개발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오산지역에 본사나 사업장을 두고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사업비 소진 시까지 연중 상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제품 디자인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은 디자인 전문회사(도내 대학 등)를 활용해 시각디자인(CI, BI), 포장디자인(박스 및 표면디자인, 라벨디자인, 용기디자인), 제품디자인(대량생산을 전제로 한 각종 제품디자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과원에서 주관한다.
기업이 30%만 부담하면 기업당 제품디자인은 1400만 원, 시각·포장 디자인은 700만 원 이내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후 1차 평가(서류평가), 2차 평가(심의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평가를 통과한 기업이 선정된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는 기업이 투자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더욱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제품디자인 및 마케팅 지원 사업 외에 기술닥터 지원사업, 수출보험 지원 사업, 개발 생산 판로 맞춤형 지원 사업,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사업 등 관내 중소기업의 자생력 확보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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