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봄철 수상레저 특별단속 실시


13~28일

포항해양경찰서 전경./포항해경

[더팩트 I 포항=김은경 기자] 포항해양경찰서가 수상레저 활동이 증가하는 봄 행락철을 맞이해 4월 13일부터 28일까지 수상레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9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 봄 행락철에 총 29건의 수상레저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동해안을 찾아 수상레저 활동을 즐기는 레저객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강화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포항해경은 사전 예고기간인 오는 8일부터 5일간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단속 사실을 알린 후 16일간 특별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수상레저 안전을 저해하는 3대 안전 위반행위(무면허 조종, 주취 운항, 구명조끼 미착용)와 운항규칙 미준수 행위 등의 근절을 위해, 수상레저 주요 활동지(선착장, 슬립웨이, 마리나항 등), 사고 다발해역, 활동금지 구역 및 허가수역 등 안전취약지를 중심으로 집중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김지한 서장은 "수상에서의 사고는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전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해 국민들이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활동자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수상레저 안전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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