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8일 독립신문 창간과 독립협회 창립 등 활동으로 조국의 자주독립에 평생을 바친 송재 서재필 선생을 기리는 ‘제11회 송재 문화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제11회 송재문화제’는 송재 서재필 기념사업회와 심헌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렸으며 조국의 자주독립에 평생을 바친 보성군 문덕면 출신인 송재 서재필 선생 추모를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보성 서재필 기념공원에서 열렸으며 서재필 선생 탄생 160주년 기념 및 서거 73주기 추모제로 김철우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장과 달성 서씨 종친, 성주 이씨 종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젝트 앙상블 ‘련’의 추모 헌정 공연을 시작으로, 헌공다례, 헌화 및 분향 순서로 행사가 진행됐다.
남광교회 윤대원 목사의 추모기도, 봉갑사 각안 주지스님의 추모독경, 추모헌시 낭송에 박연정, 김남용 전남동부보훈지처장의 추모사, 김철우 군수 추모사 순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1994년 4월 8일 미국 필라델피아 근교 납골당에 안치돼 있던 선생의 유해가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된 날을 기념해 송재 서재필 기념사업회와 심헌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서재필 선생의 숭고한 애국 애족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forthetru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