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경기)=유명식 기자] 경기 광주시가 천진암 성지로 유명한 퇴촌면 관음리와 우산리 일대의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시는 내년 말까지 관음2교부터 천진암 성지를 잇는 4.8㎞ 구간에 100억 원을 들여 보도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관음2교~관음3교~관음5교(1.3㎞)까지 이어지는 1구간은 연말까지 완료하고, 관음5교~우산5교(0.7㎞) 2구간과 우산5교~우산3교~우산2교~우산1교~천진암 성지(2.8㎞) 3구간은 내년 초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퇴촌면 관음리와 우산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한국 천주교의 발상지인 천진암 성지가 있어 성지순례객들이 많이 찾는다.
하지만 보도가 없던 탓에 지역주민과 관광객, 성지순례객이 불편을 겪어왔다.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