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벚꽃길 뛰어보자'…2024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13일 개최


하프,․미니,․건강 3개 코스…약 3000명 참여

지난해 개최된 2023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모습. / 대전 동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오는 13일 대청호 벚꽃한터(신상동 282)에서 대청호반의 수려한 풍광과 국내 최장의 벚꽃길을 달리는 ‘2024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24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는 대전 동구, 충청투데이, 대전시 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충청투데이, 대전 동구체육회, 대전시 육상경기연맹이 공동 주관하며, 대전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대전보건대학교 총동문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높은 열기 속에 참가선수 신청․접수를 조기 마감한 가운데 하프(21.0975㎞)․미니(10㎞)․건강(5㎞) 3개 코스를 대상으로 약 3000명이 출전한다.

대회 당일에는 오전 8시 식전행사로 개회식과 준비운동 등을 시작하고 오전 8시 30분부터 하프·미니·건강 코스 순으로 본격적인 대회가 펼쳐진다.

하프코스는 신상동 벚꽃한터에서 오동 승강장까지, 미니코스는 사성동 150-8번지까지, 건강코스는 구절골 승강장까지 반환점으로 해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면 된다.

각 부문별 1~3위와 연령별 1~3위에게는 시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며, 코스를 완주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메달이 수여된다.

특히 구는 올해 참가자들의 원활한 주차를 돕기 위해 기존 벚꽃한터, 흥진한터 등의 주차장과 함께 舊) 미군저유소 부지(신상동 234-1 일원)를 신규 주차장으로 조성했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계획 사전심의와 현장점검도 진행한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셔틀버스가 오전 7시부터 7시 45분까지 판암역에서 신상교차로 구간을,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신상교차로에서 판암역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는 전국적인 관광명소인 대청호반을 달리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마라톤 축제"라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그간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무엇보다도 참가선수 모두가 안전하게 마라톤을 완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는 참가자당 2000원씩 자동기부 돼 대전 동구 대표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과 대전시 체육진흥기금에 각각 1000원씩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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