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고향사랑기부금 '1억 원' 돌파…왕인축제 효과 '톡톡'


고향 인사들, 올해 '왕인문화축제' 기간 중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행렬에 연이어 동참

사진은 영암군청사 전경./더팩트DB

[더팩트ㅣ영암=이종행 기자] 영암지역 대표 축제인 '왕인문화축제'가 고향사랑 기부제 모금 실적을 올리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8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으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답례품 사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이 1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 현장을 찾은 고향의 인사들이 연이어 기부금을 전달하면서다. 박찬모 재경영암군향우회장과 오형근 재광영암군향우회장, 오남호 영암한국병원장은 각각 고향사랑기부금을 냈다.

또 임정빈 영암군농협지부장은 농협재광영암군향우회를, 서윤종 NH농협 손해보험 부장은 농협재경영암군향우회를 대표해 기부금 행렬에 동참했다.

기부금 액수대별로 보면 10만 원 기부가 662건(94%)으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 원 이상 기부건수도 12건, 총 33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암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자 예우방안을 마련하고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뜻 깊게 사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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