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최대 30만 원 지원

전주시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도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전주시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 전주시가 고금리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도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9일부터 6월 28일까지 전주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3년도 카드매출액의 0.5%를 업체당 최대 연간 30만원까지 지원하는 ‘2024년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전주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2023년도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단, △공고일 이전 폐업했거나 타 시도로 이전한 사업장 △유흥업과 도박업, 택시 등 신용보증재단법의 보증·재보증 제한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신청 기간 내에 전주시 누리집 통합신청지원에서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대표자명의 통장 사본을 첨부해 온라인으로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영숙 전주시 민생경제과장은 "이번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영 회복을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외에도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골목상권 드림축제 △동네수퍼 공동세일전 △전주형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 △정기배송 구독서비스 ‘전주구독’ △소담스퀘어 전주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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