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에 출마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이 100석 안팎으로 참패 할 경우 여권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5선 국회의원이 된다면 충남 출신 최초의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승조 후보는 4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참패(100석 안팎) 시 국정운영 전망에 대한 질문에 "100석 전후해서 간다면 아마 국민의힘 내부에서 대통령 탈당을 요구할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이어 "국민의힘이 참패한다면 가장 큰 책임은 윤 대통령에게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 아니냐"며 "이럴 경우 거국 내각 형식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5선에 성공할 경우 "충남 출신 최초의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며 "홍성·예산 군민들이 밀어주시면 도지사 출신의 5선 국회의원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권을 대표하는 인물이 이제는 나와야 할 때이며 충청권을 대표하는 인물을 다시 키우려면 20년이라는 시간이 또다시 필요하다. 실력과 능력으로 인정받은 저를 선택한다면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주민들께서 간절한 심정으로 꼭 이겨달라고 당부하신다. 그 마음이 무엇인지 알기에 초선 시절처럼 더 절실하게 뛰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충청의 아들, 충청권 대표 인물로 만들어 양승조를 잘 써주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마지막으로 사전투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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