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 공모…8월 31일까지 접수


청소년문학상 시·반려동물 디카시 부문 신설

지난해 열린 2023 토지문학제 시상식 모습./하동군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은 오는 10월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 토지문학제’를 앞두고 평사리문학대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토지문학제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시·소설·수필·동화 부문과 평사리 청소년문학상(시·소설), 반려동물 디카시(디지털카메라로 찍고 쓴 시) 부문에서의 창작 작품을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8월 31일까지다.

응모 작품은 소설 부문에 200자 원고지 100장 내외의 중·단편 중 1편(중편은 줄거리 첨부), 시는 5편 이상, 수필은 3편 이상, 동화는 1편을 제출할 수 있다. 하동에 관한 내용을 다룬 작품은 우대받으며 모든 작품은 미발표 순수 창작품이어야 한다.

참가 자격은 역량 있는 신인과 등단 2년 미만의 기성작가로 제한되며 당선작에는 부문별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소설 부문 당선자에게는 1000만 원, 시·수필·동화 부문 당선자에게는 각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 신설된 평사리 청소년문학상 시 부문과 반려동물 디카시 부문도 주목받고 있다.

평사리 청소년문학상은 200자 원고지 60장 내외의 미발표된 순수 창작 소설 1편이고, 올해 신설된 시 부문(3편)은 전국의 고등학생 혹은 동일 연령 청소년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반려동물 디카시를 함께 공모한다. 생전 동물을 비롯해 뭇 생명 있는 것들을 아끼고 사랑했던 박경리 선생의 뜻을 받든 반려동물 디카시는 반려동물 사진과 5행 내외의 문장으로 3편을 출품할 수 있다. 신인과 기성작가 누구든 응모 가능하며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15명 등 총 20명의 작품을 선정한다.

분야별 당선작은 2024 토지문학제 시상식이 열리는 오는 10월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응모는 8월 31일까지 토지문학제 운영위원회로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모든 부문은 PC 파일(11포인트 줄 간격 160) 제출이 가능하며, 평사리문학대상과 청소년문학상은 우편으로만 접수하고 반려동물 디카시는 이메일로만 출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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