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재 4개 국가공사, 지난해 485톤 대기오염물질 절감


인천클린공사협의회 간담회 개최…지난해 성과 공유, 올해 계획 발표
시, 지난해 우수 성과 보인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기관표창

2일 인천시가 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인천클린공사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3년 환경개선사업 추진실적이 우수한 기관과 유공자에서 표창장을 수여했다./인천시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는 2일 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인천클린공사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3년 환경개선사업 추진실적이 우수한 기관과 유공자에서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해 인천 소재 4개 국가공사에서 환경개선사업으로 총 680억 원을 투자해 485톤의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는 성과를 이룬 가운데 이날 예산투자 및 대기오염물질 감축 등에서 우수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인천클린공사협의회'는 인천시와 인천 소재 4개 국가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체결한 자발적 협의체로, 2020년 3월 ‘제2단계 환경개선사업 추진협약’을 체결 이후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 소재 4개 공사에서 환경개선사업으로 총 680억 원을 투자해 485톤의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는 성과를 이뤘다. 주요 감축사업으로는 △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 운영 △선박저속운항(VSR) 프로그램 운영 △오염물질 배출농도 저감 강화 △방지시설 효율 개선 △친환경 해수식기화기 운영 등이 있다.

이날 개최한 간담회에서 4개 공사는 2024년도 환경개선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인천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4개 공사가 이날 발표한 2024년도 사업은 △공항 전기조업장비 충전기(24기) 설치 △선박 고압육상전원공급장치 운영 △수소버스 10대 신규 도입 △대기통합모니터링시스템 운영△ LNG 연소식기화기 배출농도 20% 제한 등 이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선제적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앞으로도 환경개선사업 추진에 지속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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