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기윤희 기자] 광주체육중학교가 지난 3월 28일부터 4일간 강원도 양구에서 개최된 ‘제35회전국춘계여자역도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대회 첫날 여중부 59㎏에서 박보빈(3학년) 선수가 출전해 인상 50㎏ 3위, 합계 110㎏ 3위를 기록해 동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대회 둘째날에는 여중부 +81㎏급 김효민(3학년) 선수가 인상 61㎏ 2위, 용상 73㎏ 2위, 합계 134㎏ 2위를 기록해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특히 여중부 81㎏급에서는 이다은(3학년) 선수가 인상 60㎏ 1위, 용상 75㎏ 1위, 합계 135㎏ 1위를 차지해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춘계대회에는 강력한 라이벌인 경남 선수가 출전하지 않았으나 이번 성적표를 비춰보았을 때 조금만 더 기록을 향상한다면 ‘제53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메달 획득이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이애라 지도자는 "종목 특성상 역도는 운동을 꺼려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고, 특히 광주는 초등 선수들을 육성하는 학교가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광주도 초등 선수들을 육성해 더욱 우수한 학생들을 발굴하고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가 광주 역도를 적극적인 홍보 수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윤식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수들이 동계훈련에 매진한 노력의 결과"라며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준재 교장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축하와 성과를 거둔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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