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총동창회가 2일 아름다운가게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협약식을 통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들에게 꾸준한 물품지원과 사회적 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총동창회 사무실에는 오대국 경영대학원 총동창회장과 박꽃샘 아름다운가게 동부지역사업국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 사회공헌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을 통해 이들 단체는 꾸준한 기부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정기적인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총동창회 측은 회원들의 물품 등을 기부받아 아름다운가게로 전달하면 가계 측은 이를 판매, 수익금을 전액 어려운 이들에게 기부한다. 특히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중고 물품 등을 필요한 이들을 위해 위탁 기부를 하면 이를 판매해 기부를 하는 방식은 자원절약은 물론 기부의 자발적 참여까지 유도할 수 있다는 평가도 듣고 있다.
오대국 회장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확고한 입지를 가지던 동문회인 만큼 지역사랑은 물론, 자원절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캠페인성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물건 재사용과 순환을 통해 사회적 생태·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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