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업 경쟁력 제고 위한 다양한 농정시책 추진


수출환경 탄력적 대응, 지속 가능한 수출농업 육성
건강한 먹거리 기르는 힐링 공간 ‘시민텃밭’도 개장

진주시가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농정시책을 추진한다./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농정시책을 추진한다.

진주시는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의 위상을 이어가고 K-농산물 활성화 체계 구축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96억 7000만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또 ‘시민텃밭’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일깨우고 시민을 위한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1993년 신선농산물 수출을 시작으로 국제적인 경기침체, FTA, 코로나19 등 수출농업의 위기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수출농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상기후로 농작물의 전반적 작황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선농산물 5918만 달러, 가공농산물 200만 달러 등 총 6118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총 수출액은 지난해 보다 18.4% 상승했고 전체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딸기 수출액은 지난해 보다 25% 이상 상승했다.

그 결과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전문수출단지 평가에서 22개 농단 중 11개 농단이 최우수 단지로 평가를 받았고 경남도 수출종합평가에서 수출시책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수곡덕천 영농조합법인의 최고수출농단 선정, 단체수출탑 3개 단체, 개인수출탑 39명이 수상했다.

또 해외 박람회와 특판행사를 통해 딸기, 파프리카, 배, 단감, 버섯 등 수출주력 품목의 안정적인 수출판로를 유지하고, 새로운 수출국 확보와 신규품목 발굴 등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부터 진주드림 쌀을 중동, 호주 등으로 10만 달러 이상 수출했으며 올해는 경남 최초로 지수면 소재 금포영농조합법인의 신선란을 홍콩으로 첫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시는 ‘시민텃밭’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일깨우고 시민을 위한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시민텃밭’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4월 중순부터 개장한다.

시민텃밭은 농업기술센터 앞 유휴지를 활용해 운영하는 공영텃밭으로, 1구획당 8㎡로 총 440구획이 조성돼 있다. 1구획당 연사용료는 1만 6000원이며, 쉼터·관수시설·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괭이·삽 같은 공용물품, 친환경 약제도 구비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농업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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