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글로벌 반도체산업 중심지 밑그림 구체화


2024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시행계획 수립

지난해 4월 열린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시장./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2024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계획은 ‘경쟁력 있는 반도체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기반 조성’을 목표로 반도체산단 조성 현황과 장기적 지원정책 등을 담고 있다.

시는 지난해 계획에서 배후도시와 국가산업단지 이주자 택지, 도로와 철도 등의 구상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산‧학‧연‧관 협력사업,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지원, 산업단지 조성, 전문인력 양성 방안 등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반도체산업 육성 행정지원 체계 강화 △반도체기업 육성 및 정주 지원 △반도체 기술지원 및 인재 양성 기반 구축 △엘(L)자형 반도체벨트 조성 등이 있다.

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반도체 배후도시 조성 및 연계 도로·교통망 구축 등등에 대한 전략이 포함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산업의 중심도시이자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의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에 맞춰 반도체산업 육성에 필요한 사업 등을 구체화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그는 "용인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와 혁신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수립해 세계 최고의 반도체산업 도시로의 도약이라는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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