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2년 연속 자매도시 기부…직원 200여명 동참

거창군이 고향사랑기부제에 훈훈한 봄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거창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은 구인모 군수를 비롯해 이병철 부군수와 국장 등 전 간부 공무원이 자매도시 응원과 자발적인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응원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에 훈훈한 봄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구 군수는 시행 2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자매도시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일 전남 화순군, 전남 곡성군, 부산 영도구, 대구 수성구, 울산 남구 등 5개 자매도시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구인모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매도시에 기부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자매도시와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상생발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제도로서 시행 2년 차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향우님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군은 200여 명의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자매도시인 전남 화순군, 울산 남구 및 도내 시군 등과 상호기부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순차적으로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거창군 청년회의소와 함양군 청년회의소 간 상호기부가 이루어지는 등 기관·단체의 참여도 이어지면서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따스한 봄의 온기를 더해주고 있다.

거창군은 참신하고 다양한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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