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추념식 정당 대표 '엇갈린 행보'…한동훈 불참·이재명 참석


이재명, 추념식 참석 후 지역구 후보 3명과 합동 기자회견
한동훈 수도권 유세…윤재옥 원내대표·인요한 위원장 참석

제75주년 제주4.3추념식.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열리는 제76주년 제주4.3추념식에 각 정당 대표의 행보가 엇갈린다.

1일 복수의 정치권에 따르면 올해 4.3추념식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참석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불참한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수도권 유세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대신 윤재옥 원내대표가 추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는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당일 오전 4.3추념식에 참석한 뒤 자리를 옮겨 오전 11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문대림(제주시갑), 김한규(제주시을), 위성곤(서귀포시) 후보가 함께한다.

녹색정의당에서는 김준우 상임대표가 추념식에 참석한 뒤, 강순아(제주시을) 후보와 김옥임 비례대표 5번 후보를 지원하는 것으로 일정이 잡혀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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