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고금리와 고물가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추가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남원시는 올해 초 전북신용보증재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에 2억 원을 출연했고 지난 2월 중 출연금액의 10배수인 20억 원을 모두 소진했다.
이에 추경예산으로 2억 원을 추가 편성한 시는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이를 출연해 4월 1일부터 2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남원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관내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보증기간은 3년 이내다. 특례보증을 받은 소상공인은 대출 이자의 3%를 남원시에서 보전받을 수 있다.
정남훈 남원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특례보증 지원사업 추가 시행이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운영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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