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평택=김원태 기자] 경기 평택시시가 지난 28일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외국인·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협의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 정책의 효율적인 추진과 협의회 운영을 통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열렸다.
지원협의회는 외국인·다문화가족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매년 지원계획을 수립·평가하며, 지역공동 사안에 대한 협력 창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2028 제1차 평택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정책 기본계획안'을 심의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현안을 공유하고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포승읍 도곡리에 소재한 도곡중학교 박태휘 교감을 초청해 실제 현장에서 경험하는 다문화가족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에 대한 강연 시간도 가졌다.
김대환 평택시 복지국장은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증가에 따른 다양한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오늘 회의에서 심의된 제1차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기본계획안을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켜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협의회는 교육청, 경찰서,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 관계자와 관련단체 종사자, 결혼이민자 대표, 관계 공무원 등 각 분야의 위원 11명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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