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아내 외도 의심해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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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양산=강보금 기자]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다 살해한 5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시쯤 양산시 한 아파트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아내 B(20대)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다음 날인 27일 오전 7시 40분쯤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냈다가 마주친 경찰에게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내가 외도하고 있다고 의심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B씨는 베트남 국적으로 A씨와 2016년 결혼해 2019년 한국 국적으로 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답변을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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