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7개 모빌리티 선도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김제지평선 제2산업단지, 백구산업단지 내 4,036억원 투자......496명 일자리 창출

김제시가 28일 도청 회의실에 미래 모빌리티산업을 선도하는 7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더팩트 | 김제=전광훈 기자] 전북 김제시가 7개 모빌리티 선도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모빌리티산업 투자 핵심 거점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28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전북도와 미래 모빌리티산업을 선도하는 7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관영 지사, 정성주시장과 투자기업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현재 조성 중인 김제 지평선 제2산업단지(88만7,273㎥)와 백구 산업단지 (33만6,322㎥)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신호탄으로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7개 기업에서 4,039억원을 투자해 496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에는 자동차 부품 선도기업인 대승, 대승정밀, 일강, 친환경 건설기계를 개발․생산하는 HR E&I와 미래클, 복지차량 및 전기 2층전기버스 전문기업인 창림모아츠, 환경청소차 전문업체인 에이엠 특장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겸비한 미래 모빌리티를 대표하는 기업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추가 투자협약을 체결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구 지정시에는 법인세, 취득세, 상속세 감면 및 청년근로자(15~34세)의 근로소득세 감면과 함께 국비 보조금 지원시 5% 가산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시를 믿고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최상의 투자 환경을 갖춘 김제 지평선 제2 산업단지·백구산업단지가 기회발전 특구 지정을 통해 모빌리티산업 투자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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