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제301회 임시회 본회의 원안 가결을 통해 올해 첫 추가 경정 예산안이 7044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본예산 6586억 원보다 458억 원(6.96%)이 증가한 7044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377억 원(6.59%) 증액된 6105억 원 특별회계는 81억 원(9.43%) 증액된 939억 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세입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교부세 14억 원, 시군 조정 교부금 2억 원, 국·도비 보조금 75억 원을 반영했고, 부족한 세입은 여유 재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재정 안정화 기금에서 285억 원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민생 활력,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보성의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보조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소득 농림·축산·어업 육성을 위한 △보성·하동지역 차 산업 협력 체계 구축 △중국 수출 농산물 마케팅 지원 △득량만 새꼬막 대체 품종 도입 시범 양식 △군농항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 △벼 건조저장시설 개보수 지원 사업 △녹차마을 워케이션 조성 사업 등을 반영했다.
군민 생활과 밀접한 SOC사업 및 교육·문화·복지 사업으로는 △벌교 공용 버스터미널 신규 조성 사업 △시가지 공용 주차장 조성 사업 △회천 야구장 조성 사업 △파크 골프장 조성 △보성 문화 600사업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 확대 △글로컬 융합 인재 육성 역사 문화 탐방 등을 편성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그동안 쌓아온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7, 8기 유치한 대형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보성의 발전과 변화를 몸소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추경예산은 민생 활력과 군민의 행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보성군의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예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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