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간 것과 관련 "도민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기도민께는 어제 저녁과 오늘 새벽 경기버스와 전철 이용을 권장하는 안내문자를 드렸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버스는 정상 운행되며, 일부 서울버스 노선에는 대체 교통수단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시내버스노동조합이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임금 인상폭을 두고 마찰을 빚은 끝에 이날 새벽 파업에 들어갔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전날부터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이날 오전 2시 20분쯤 결렬을 선언했다. 이후 파업 예고기한까지 상황변화 없이 결국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 시내버스 파업은 지난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에는 파업에 돌입한 지 약 20분 만에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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