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가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들의 인권 보호 및 고용안정 기반 마련을 위해 4월부터 ‘2024년 아파트 노동자 인권보호 및 인식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착한아파트 문화 확산을 위한 인식개선 △아파트 현장 모니터링단 운영 등이며, 총사업비는 8000만 원이다.
‘착한아파트 문화 확산을 위한 인식개선 사업’은 경기도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군과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생활 밀착형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하는 사업이다. 착한아파트란 공동주택 관리종사자의 고용안정(근로계약 1년 이상)과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입주민과 상호 존중하는 상생협력단지를 말한다.
이를 위해 도는 인식개선 캠페인 기획 영상을 제작해 G버스, 아파트 내 미디어보드, 도 공식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전방위적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또 지역 노동센터, 공동주택 노동단체 등과 상생 협약을 체결해 초단기계약 근절과 노동자 인권 보호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들에 대한 갑질 피해와 노동권익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아파트 현장 모니터링단’ 운영한다. 실태조사, 권익침해 상담과 권리구제,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대상 법률교육도 진행한다.
조상기 도 노동권익과장은 "올해 착한아파트 문화 확산을 위한 생활 밀착형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공동주택 관리종사자의 고용안정 및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입주민과 상호 존중하는 도내 공동주택 상생협력단지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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