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칠곡=김민규 기자] 지역생활밀착형 치안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경북 칠곡경찰서가 진행 중인 '전통시장 이동경찰서'가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칠곡경찰서는 26일 최근 농수산물 절도와 계절서 범죄, 보이스피싱 등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 중인 이동경찰서가 범죄예방과 홍보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측은 사회적 약자나 범죄에 취약한 이들이 전통시장에 많다는 것에 착안, 현장에서 주민들과 대면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경찰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칠곡서는 범죄예방대응과를 주축으로 여성청소년과, 교통부, 왜관지구대와 시장 상인연합회까지 참여,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방범의식 함양에 열을 올렸다. 특히 현장에서 나눠준 야간 사고 예방용 야광밴드, 효자손(등긁개), 무릎담요 등 생활소품은 어르신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기도 했다.
강용규 범죄예방대응과장은 "5일장을 맞아 어르신들의 모처럼 나들이인 만큼 자식같은 입장에서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경찰서는 지난해부터 매달 왜관·북삼·동명 등에서 특정한 날을 지정, 이동경찰서를 운영해오고 있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