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26일부터 4월 8일까지 '2024 남원시 옻칠·갈이교육' 수강생 총 49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옻칠·갈이교육은 목공예 신규 인력 양성으로 전통 기술의 전승·발전하기 위해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남원시만의 전통문화 특화교육이다. 전국 유일의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옻칠 목공예 분야 전문교육으로 해마다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5월 1일부터 11월까지 옻칠목공예관 및 가방뜰 옻칠공예교육센터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옻칠·갈이 분야로 구성된 금번 교육은 각 분야 초급·중급·고급별 총 6개 과정, 모집정원 5~10명으로 진행돼 수준별 맞춤형 전문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내용은 옻칠 교육(백골, 생칠, 사포하기, 정체칠하기, 기물 칠 과정 등), 갈이 교육(할로잉 마스터 과정 기초, 세그먼트 터닝, 5합 발우 만들기, 나무를 이용한 그릇 만들기, 목선반 기초 및 실습 등)이다. 교육 수료자들의 작품은 연말 전시회로 시민들에게 공개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강좌는 수강비가 무료이며(단, 재료비는 수강생 실비 부담), 신청대상은 초급반은 누구나 수강신청이 가능하고 중급반 이상은 이전단계 수료자 또는 동등자격 보유자만 수강신청 가능하다.
교육 신청 희망자는 남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남원시청 기업지원과에 방문 또는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한편, 남원시는 옻칠목공예분야를 대표하는 도시로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시민들이 한자리에서 옻칠 목·공예작품을 관람하고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거점공간인 '남원옻칠목공예전시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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